요녀석.. 유기되어 보호소로 보내지려는걸 입양해왔다..
나이는 아무도 몰라~ 며느리도 몰라~ ㅡㅡ;;
치아상태로 대략 2~4세로 추정하는데..
텀이......... 너무 크다;;

그때마침.. 삼순이 열풍이 불고..
삼식이가 조카에게 읽어주던 '모모'란 책도
그 열기에 살짝 묻어 베스트셀러가 되고~
나도 분명 어렸을적 읽었던 책이었건만.. 어떤 내용이었는지
당최 생각이 나지 않아.. 오히려 다행(?)스럽게도..
신선한 재미를 느끼며 다시 읽게 되었다지..
아무튼;;
그래서 작은꼬마 친구 모모의 이름을 요녀석에게 붙여줬다..
얼른 이름을 귀에 익히게 해주려고..한동안 그렇게나 모모를
불러댔건만.. 열에 두세번 쳐다본다..
그러다.. 어느날.. 아무생각없이..
이쁜모모야~ 라고 불렀더니..대번에 반응하는......... 헛;;
설마... 예전에 불리던 이름이 이쁜이나.. 예삐..그런??

얼마동안 유기가 되어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정에 많이 굶주렸던가보다..
아무나.. 정말 아무나!! 다~ 좋아라 한다..
그게 안쓰러워서.. 더 맘이 쓰인다..
유난히 할짝거리기 좋아하고.. 안기기 좋아하고..
행동 하나하나..가만 보고 있으면
아무래도 자기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개인거 같다.. ㅡ.ㅡ
거의 일년만이다..

이런저런 이유가 있긴 했지만.. 무엇보다도 제일 큰 이유는..

귀.차.니.즘..................;;;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때.. 참으로 거창하게도 이곳을

유용한 정보들이 가득가득 넘치는 나만의 보물창고로 만드리라!!

혼자서 불끈 다짐했던 기억이 살풋;;

불과 일년전 내가 했던 생각이지만..

살짝~ 얼굴 붉게 만드는 유치한 생각이었다.. ㅡ.ㅡ;;


이제는... 그저 평범하고,,수수한 내 삶의 기록장으로 남기고 싶다..

하여!!
이전 블로그DB를 과감하게.. 날려 버렸다..
날려 버렸다..........
날려 버렸으나...............
곧바로 드는.. 서운함이란~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