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다...

것도 아주..심.하.게......................

거의 새벽 네다섯시에 잤다가.. 다음날 오후 열두시나..한시쯤 일어나던 버릇때문에..

어제도.. 새벽 네시가 다되어 잠들었던 탓도 있고.

첫날에는.. 원래 일거리를 주지 않는다는 아주 희안한 방침(?)으로 인해

오전에 컴퓨터 셋팅이 끝난 후부터..지금까지..

아주.. 쌩뚱맞고..뻘쭘스럽게 그냥 멍~하니 앉아있는 탓도 있고.

그래도 왠만큼 알만한 에이젼시치고.. 완죤 홀랑 깨는 업무환경,

좁은공간에.. 사람들은 많다보니..공기는 무쟈게 갑갑하고..

실내 온도도..장난아니게 후텁지근한 탓도 있다.

게다가......................

니코틴 부족현상으로 인한..심한 무기력감................... 쿨럭!~
일러스트 과제를 해야하는데.. 내일까진줄 알았던 기간이 오늘까지네..
어떤 컨셉으로 하지? 그 컨셉에 맞출려면 어떻게 그려야 할까?
이런 생각..저런 생각에.. 결론도 없이 시간만 훌쩍~
맘이 급해지니 더 되지도 않고.. 슬슬 짜증이 밀려올때쯤..갑자기 번쩍 드는 생각!!
예전에 내가 처음으로 일러스트레이션이란 프로그램을 배울때 만들어 두었던 소스.. 이힛~
그때 자료를 어디다 뒀드라..
한참을 뒤진끝에 자료 발견!! 일단 그중 하나를 급하게 편집하여 이번 과제..무사히 제출하다..움홧홧!!
겨우 한숨 돌려놓고.. 그때 정말 순진하게(?) 작업했던 일러스트들을 쭈욱~ 보다보니..
그때 내가 뭘 그리려고 그랬는지 도통 알수 없는 기이상학적 그림들..  ㅡㅡㅋ
나름..멋지게 해보려고 용쓴 흔적이 보이는 타이포그래피.. ㅎㅎㅎ
이런 저런 그림들을 지금와서 다시 보고 있자니..
유치해 보이고 너무 서툴러 보여 웃기기도 하지만..
그때의..그 열정이 지금은 다 어디로 간건지.. 조금 씁쓸하기도 해..



나의 첫 일러스트 작품~

작년 여름에.. 새로 맞춘 컴퓨터가.. 일년이 안돼 말썽이다..
컴퓨터에 이런저런 쓸데없는 프로그램을 깐다던지.. 폴더 정리가 제대로 안되어있다던지..
바탕화면에 아이콘들이 잔뜩 나와있는것조차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어느 순간..
이런저런..게임 프로그램 몇개 깔고.. 귀찮다는 핑계로.. 다음에 하자..다음에 하자..
이렇게해서 한 폴더안에..왕창 넣어놓고 정리하지 못한 자료들이 쌓이고..
C드라이브 용량도 넘 작게 잡아서 한 두세개.. 프로그램을 열어놓고 작업좀 할라치면..
무쟈게 버벅거리고..  뭐.. 더이상 다른 프로그램 설치 안되는건 기본이었고..  ㅡㅡ;;
그래서 그랬는지 다른데서 파일 하나 받는것도 바탕화면에 죄~ 다 깔아놓고..
암튼.. 무쟈게 지저분 했었;;;
그러다 갑자기 블루 스크린이 뜨질 않나.. 프로그램 열다가 먹이 되질 않나...
급기야.. 메신져가 지맘대로 됐다가..안됐다가.. 아주 난리가 아니었음둥~
그래서.. 더이상 버틸수가 없어서..
장장.. 세시간을 넘게 자료 백업 받아놓고.. 완죤 확!! 밀어버렸음이야~ 하.하.하.
어찌나 속이 게운한지~ ㅋ
파티션도 용량 넉넉하게 잡아서 다시 나누고.. 프로그램도 새버젼으로 깔고..
나름.. 기분 좋아서 신나라~ 하고 있었는데..
메신저에서 친구랑 얘길 하던중에.. 뭐 하나 검색해서.. url 보내줄려고 보니.. 붙여넣기가 안되;;;;;; 
오른쪽 메뉴에서 아예 붙여넣기가 비 활성화더란 말이지............ orz..
친구말이 메모리 부족이면 그럴수 있을꺼라 그래서.. 확인해보니.. 이게 왠일??  256MB???
메모리가 제대로 인식이 안되고 있었던 게지..
흠.. 결국.. 어젠 본체 다 열어놓고 부품 하나씩 빼서.. 먼지 털고..닦고..
깨끗하게 청소까지 해 버렸넹.. ㅎㅎ
그러고났더니.. 이제 메모리도 제대로 잡히고.. 야하~ 좋아좋아~
이젠.... 정말정말정말.. 컴퓨터 깔끔하게 써야징~ 이힛..  ^^




그나저나.. 저 백업받은 자료는 또 언제 다 정리하낭;; 아허~  ㅡㅡ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