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피 이야기/왜사냐건 웃지요_'에 해당되는 글 19건

  1. 2007/01/22 스팸 트랙백을 해치우다.. (1)
  2. 2006/05/05 몇가지 늦은 이야기.. (16)
  3. 2006/05/02 경제활동 첫째날.. (6)
  4. 2006/04/24 일러스트 하나.. (2)
  5. 2006/04/24 컴퓨터를 밀다.. (4)
  6. 2006/04/19 이런 황당한 일이.. (6)
  7. 2006/04/14 친절한 인성씨.. (4)
  8. 2006/04/13 백수생활 적응기.. (4)
  9. 2006/04/12 5시간의 긴 대화
  10. 2006/04/10 고마운 분들~ (13)

2천개가 훌쩍 넘는 트랙백이 달린 글 두개는 일단 무조건 삭제;;
나머지것들까지.. 한시간 반동안 죄다 삭제 완료!!

어우!~ 십년묵은 체증이 쑥;; 내려간거 같다..

#웨이브 파마.
한 두어달 전부터 그랬다. 바야흐로 꽃피는 봄이 와서 그런지 아니면 나날이 불어만가는 체중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인지..그것도 아니면, 흔히들 말하는 노처녀 히스테리인지.. 정말, 그것도 아니라면.. 내 자신에 대한 믿음의 자신감이 점점 작아지고 있다는 불안함 때문이었는지.. 외적이든 지적이든 심리적이든.. 뭔가에 대한 변화가 절실했다.
무엇이 문제인지를 먼저 생각을 하고, 어떻게해야 현명하게 그 문제를 풀어낼수 있을지를 생각하고, 그럼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생각했다. 나름대로 정리된 생각들을 가지고 그간 몇주간의 휴식시간을 끝내려 할때 문득 웨이브 파마가 하고 싶어졌다. 남자들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자들은 머리스타일을 바꾸는 작은 변화에도 심리적으로 생각치도 못했던 큰 댓가를 얻기도 한다. 그런 기대감때문이었을까. 매번 생머리가 지겨워 웨이브 파마를 하지만 웨이브가 그닥 어울리는 외형도 아니고 머리손질에도 영 솜씨가 없어 겨우겨우 한달을 채우나면 다시 생머리를 하며 절대 다시는 웨이브 파마같은건 하지말자..생각하지만 결국 이번에도 혹시나..설마..하는 마음에 미용실에 들러 웨이브 파마를 했다. 음..이번에는 왠지 다른때완 달리 제법 맘에 드는것이 거울을 보면서 히죽 한번 웃어보기도 한다.

#악연.
다시 경제활동을 하기위해 갔던 그 곳에 그녀가 있다. 한번은 그렇다 치지만 이번에도 하필이면 그곳에..그녀가 있다.. 악연이다..어쩔수 없이 메신져 목록에서 지워버렸던 그녀의 아이디를 다시 등록을 해야하고, 어쩔수 없이 그녀와 업무적으로 협의를 해야하고, 어쩔수 없이 그녀와 점심식사후 가벼운 산책도 함께 해야하고, 더 좋은 인연으로 이어갈 수 있을뻔 했던 사람들을 어줍잖은 자신의 잣대에 맞춘 평가로 뭉개버린걸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얼굴을 보며 어쩔수 없이 그저 웃고 말아야했다. 그러면서 생각했다. 친화력에 대한 나의능력을 좀더 빨리 발휘해야겠다고..

#만남.
사람들을 만난다는것은 역시 즐거운 일이다. 약간의 경제력과 체력을 담보로 하긴 하지만, 그 사람들과의 어울림으로 얻는 유쾌함과 행복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것이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에선..
그 사람들은 든든한 배경이 되어주고 힘이 되어주고 무료한 일상에서의 활력소가 되어준다. 그 사람들과의 만남에서는 부담없이 맘껏 웃을수 있고, 맘껏 수다를 떨수 있다. 그러면서 생각한다. 나도 저들에게 든든한 배경이 될수 있고, 힘이 될수 있고, 무료한 일상에서의 활력소가 될수 있기를..

졸리다...

것도 아주..심.하.게......................

거의 새벽 네다섯시에 잤다가.. 다음날 오후 열두시나..한시쯤 일어나던 버릇때문에..

어제도.. 새벽 네시가 다되어 잠들었던 탓도 있고.

첫날에는.. 원래 일거리를 주지 않는다는 아주 희안한 방침(?)으로 인해

오전에 컴퓨터 셋팅이 끝난 후부터..지금까지..

아주.. 쌩뚱맞고..뻘쭘스럽게 그냥 멍~하니 앉아있는 탓도 있고.

그래도 왠만큼 알만한 에이젼시치고.. 완죤 홀랑 깨는 업무환경,

좁은공간에.. 사람들은 많다보니..공기는 무쟈게 갑갑하고..

실내 온도도..장난아니게 후텁지근한 탓도 있다.

게다가......................

니코틴 부족현상으로 인한..심한 무기력감................... 쿨럭!~
일러스트 과제를 해야하는데.. 내일까진줄 알았던 기간이 오늘까지네..
어떤 컨셉으로 하지? 그 컨셉에 맞출려면 어떻게 그려야 할까?
이런 생각..저런 생각에.. 결론도 없이 시간만 훌쩍~
맘이 급해지니 더 되지도 않고.. 슬슬 짜증이 밀려올때쯤..갑자기 번쩍 드는 생각!!
예전에 내가 처음으로 일러스트레이션이란 프로그램을 배울때 만들어 두었던 소스.. 이힛~
그때 자료를 어디다 뒀드라..
한참을 뒤진끝에 자료 발견!! 일단 그중 하나를 급하게 편집하여 이번 과제..무사히 제출하다..움홧홧!!
겨우 한숨 돌려놓고.. 그때 정말 순진하게(?) 작업했던 일러스트들을 쭈욱~ 보다보니..
그때 내가 뭘 그리려고 그랬는지 도통 알수 없는 기이상학적 그림들..  ㅡㅡㅋ
나름..멋지게 해보려고 용쓴 흔적이 보이는 타이포그래피.. ㅎㅎㅎ
이런 저런 그림들을 지금와서 다시 보고 있자니..
유치해 보이고 너무 서툴러 보여 웃기기도 하지만..
그때의..그 열정이 지금은 다 어디로 간건지.. 조금 씁쓸하기도 해..



나의 첫 일러스트 작품~

작년 여름에.. 새로 맞춘 컴퓨터가.. 일년이 안돼 말썽이다..
컴퓨터에 이런저런 쓸데없는 프로그램을 깐다던지.. 폴더 정리가 제대로 안되어있다던지..
바탕화면에 아이콘들이 잔뜩 나와있는것조차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어느 순간..
이런저런..게임 프로그램 몇개 깔고.. 귀찮다는 핑계로.. 다음에 하자..다음에 하자..
이렇게해서 한 폴더안에..왕창 넣어놓고 정리하지 못한 자료들이 쌓이고..
C드라이브 용량도 넘 작게 잡아서 한 두세개.. 프로그램을 열어놓고 작업좀 할라치면..
무쟈게 버벅거리고..  뭐.. 더이상 다른 프로그램 설치 안되는건 기본이었고..  ㅡㅡ;;
그래서 그랬는지 다른데서 파일 하나 받는것도 바탕화면에 죄~ 다 깔아놓고..
암튼.. 무쟈게 지저분 했었;;;
그러다 갑자기 블루 스크린이 뜨질 않나.. 프로그램 열다가 먹이 되질 않나...
급기야.. 메신져가 지맘대로 됐다가..안됐다가.. 아주 난리가 아니었음둥~
그래서.. 더이상 버틸수가 없어서..
장장.. 세시간을 넘게 자료 백업 받아놓고.. 완죤 확!! 밀어버렸음이야~ 하.하.하.
어찌나 속이 게운한지~ ㅋ
파티션도 용량 넉넉하게 잡아서 다시 나누고.. 프로그램도 새버젼으로 깔고..
나름.. 기분 좋아서 신나라~ 하고 있었는데..
메신저에서 친구랑 얘길 하던중에.. 뭐 하나 검색해서.. url 보내줄려고 보니.. 붙여넣기가 안되;;;;;; 
오른쪽 메뉴에서 아예 붙여넣기가 비 활성화더란 말이지............ orz..
친구말이 메모리 부족이면 그럴수 있을꺼라 그래서.. 확인해보니.. 이게 왠일??  256MB???
메모리가 제대로 인식이 안되고 있었던 게지..
흠.. 결국.. 어젠 본체 다 열어놓고 부품 하나씩 빼서.. 먼지 털고..닦고..
깨끗하게 청소까지 해 버렸넹.. ㅎㅎ
그러고났더니.. 이제 메모리도 제대로 잡히고.. 야하~ 좋아좋아~
이젠.... 정말정말정말.. 컴퓨터 깔끔하게 써야징~ 이힛..  ^^




그나저나.. 저 백업받은 자료는 또 언제 다 정리하낭;; 아허~  ㅡㅡa

아놔.. 이런 황당한 일이 다있습니다 그려~
온라인으로 운영하는 학교에서 서버다운 이라니요.. 허..그거참..
이건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없는 꼴이요.. 정육점에 갔는데 고기 없는 꼴이 아니고 무엇이오..
하루종일 나름대로 긴장백배하고 열심히 시험에 임하고 있었거늘..
어느 순간..답하나 체크하는게 어찌나~ 느린지..
설마.. 하는 마음에 중간저장을 눌렀는데..아니나 다를까.. 설마가 사람 잡았음이요..



이런 메세지를 띄울수 밖에 없던 저도 놀랬겠지만.. 그걸 보고 있는 나는 더 놀랬음이야..  ㅡ.ㅡ;;
시험 시간이 얼마가 더 남아있든.. 딱!! 두번밖에 입장할수 없는데..
두번째 기회를 일케 허무하게 날려버렸으니.. 저 화면 만큼이나.. 내얼굴도 하얗게 질렸잖겠소..
놀랜가슴 겨우 진정시키고 부랴부랴 전활 했지요..
전화받은 샥시.. 애써 친절한 목소리로 멘트 날려주긴 합디다만.. 그 뒤로 난리치듯 울려대는 전화벨소리에.. 적어도 본인 컴터가 이상있어 그런게 아니란 생각이 드니.. 내심 안정이 되더이다..
서버 과부하가 났으니.. 십분 후 재접속하면 기횔 한번 더 주겠단 얘길 듣고.. 별말 않고.. 그냥 끊었지요..
십분간을 이 기막힌 상황에 어이없고.. 황당스러워.. 실소만 날리고 있다가..
정확히 십분후 다시 접속을 했더니.. 가히 약속한 대로..한번더 입장이 되더이다..
다시한번 긴장백배모드로 돌입하여.. 마지막 5점짜리 주관식 문제를 신나게 쓰고있는데..
얼래???  허어~ 이거참.. 또 다운이요...............  orz
아직 오늘 치뤄야할 과목이 한과목 더 남아있는지라.. 얼른 이걸 마무리 해야하는데..
자꾸 시간이 지체되고 보니..이제 슬슬~ 짜증이 밀려오지 않겠소..
그래도 전화받는 샥시가 뭔 죄가 있나 싶어.. 최대한 감정 자제하고 다시 전활 했다오..
기존 서버에서 이번에 새로 서버를 옮겼는데 이상이 생긴거 같다며.. 다시 십분후 본인 컴터를 완젼
리붓하고 접속을 하라하며..이번엔..접속 기회를 두번을 준다는말에..
또 별 말없이 시키는데로 했지요.. ㅡㅡa
이리하야.. 두번밖에 접속을 할수 없는 시험에서..무려 네번 접속해서 겨우 한과목을 치뤘소..
겨우 한숨 돌려놓고.. 두번째 과목 교안을 정리하고 있을때..
뭔가 할말이 있다고 살째기 흔들어대는..손전화..확인해보니.. 학교에서 보낸 메세지였소...
그러다..눈길을 확!! 끄는게 있었으니.. 시.험.중.단!!!
이게 왠일인가 싶어.. 또 낼름 사이트에 들어가보지 않았겠소? 좀전에도 없던 팝업 하나 뜨길래 봤지요...
므헐헐.....  드뎌 올게 왔구나.. 싶었소... 어떻게 이런일이 다있냔 말이오.... 제길슨!!






나처럼..집에서 편히 시험보는 사람들이야 그렇다 치지만..
직장에서 주위 눈치봐가며 보거나 개인적인 일로 어렵게 시간을 낸
사람들에게는 그냥 한번 웃고 지나갈 만한 일은 아니지 싶소... 쩝;;


엊그제 강남역에서 만난 상은,인성,미영..
사진에 한 일가견 하는 인성..간만에 반가운 분들 만났다며 여지없이 카메라를 들이대고..
자신의 타블렛놋북으로 사람들 싸인까지 받습니다..
다음날 인성의 블로그엔 우리의 싸인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고..
사진속엔 번데기 앞에 주름잡듯 어설픈 폰카로 작업중인 내가 있고..
그 사진속의 나는 턱이 두개입니다............  orz
역시 사진은 진실만을 말하는군요.. -_-;;
진실을 애써 외면하며 구차한 댓글하나 남겼습니다..
'어케.. 싸인으로 살짝~ 턱하나 날려주면 안되겠니~ ㅠ.ㅠ'
다음날 다시 찾은 인성의 블로그엔
다른 각도에서 여전히 번데기 앞에 주름잡듯 어설픈 폰카로 작업중인 내가 있고..
그 사진속의 내 턱밑에 싸인 하나가 자릴잡고 있습니다..
친절한 인성씨.........................

사진이 궁금해?..



작년 이맘때쯤 10kg 정도를 감량했었는데.. 일년이 지난 지금..
거의 제자리로 돌아왔음이야..
어쩔땐 남들에게 보이는 내 모습이.. 단지 뚱뚱해서가 아니라..
자기자신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 부끄러울때가 있더라..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는걸로 푸는 버릇을 고쳐야되는데.. ㅠ.ㅠ
경제활동을 중단한지 오늘로써 삼일째..

# 첫째날..
내가 회사가 아닌 집에 있다는게 너무너무 낯설고 적응안되서 하루종일 안절부절..
괜히 회사가기 싫어서 핑계대고 땡땡이 치고 있는 기분..
결국.. 하루 왠종일 컴터 앞에 앉아.. 링크타고..링크타고.. 이리저리 인터넷만 돌아다니다..

# 둘째날..
조금씩 생각을 하게 되다..
그러다.. 그 생각에 사로잡혀 하루 왠종일 머리만 쥐어뜯다..
정리되지 못한 머릿속..
새벽에 메신져에서 만난 그녀와 이야기 마라톤을 하다..

# 셋째날
어제보단 훨씬 여유로운 마음..
설겆이를 하고.. 세탁소에 맡겨놨던 옷들도 찾아오고..
모모랑 산책도 다녀오고..
모모 목욕도 시키고..
나도 깨끗이 씻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저녁땐.. 강남에서  술도 한잔..




이제 감잡았다....................
TAG 백수

다들 오늘의 피곤을 안고 잠에 빠져있던 새벽..
그녀와 나누었던 5시간의 대화..
머릿속도 한결 정리가 된듯 가볍고..
유쾌한 이런저런 얘기에 실컷 웃었더니..
답답했던 마음까지도 가벼워..

얘기가 좀 부담스러울수도 있었는데..
편하게 들어주어..나 또한 편하게 말할수 있었고..
그녀와의 거리가 조금 더 가까워진거 같아 더 좋으네..


음..이젠 또다른 하루가 시작되려하고..
난 좀 졸리네...........

MSN메신저로 두시간 반정도를 계속 얘기하다보면..
대화창 오른쪽으로 보이는 스크롤바가 작아지다..작아지다..
더이상 작아질수 없을땐.. 대화창이 내려오지 않아..
글을 볼수 없다는것도 첨 알게된 날이야..
TAG MSN, 대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새로운 인연의 고리를 채우게된 고마운 분들~
벌써 다들 보고프네요.. 
서로의 인연이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거 아시죠?
다시 보는 그때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좋은일만 있길 바래요........
(디자인팀에 정팀장님, 희영대리님, 주과장님, 기획팀 신대리님..그리고 짧았던 시간이라 더 아쉬웠던
지연언니, 정현씨, 성아씨, 백팀장님.. 사진한장 없어 넘넘 서운하고 아쉽네요..
다들 사진 한장씩만 주삼~ ㅜ.ㅜ)